브랜디·오늘의카 출신들이 뭉쳤다...브랜드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마' 설립

2024-03-21 15:00

[사진=와이콤마]


선종석 공동대표, 김현중 공동대표, 김민근 CBO가 브랜드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마를 지난 1월 공동으로 설립해 활동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브랜드 엑셀러레이터는 기술력과 제품력은 있으나 브랜딩과 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발굴하거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세상에 알리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김 CBO는 "와이콤마는 끊임없이 'Y(why)'를 질문하고 거기에 합당한 'COMMA(next)'를 찾는다는 의미로, 특정 포맷에 국한되지 않고 영 제너레이션을 위해 다양한 것을 만들어갈 예정"이고 설명했다.

와이콤마 측은 "온·오프라인 환경에 구애받지 않으며, 현재 기업들이 봉착해 있는 문제를 깊게 파고들어 분석하고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이 과정에서 브랜딩부터 오퍼레이션, 세일즈, 마케팅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설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브랜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성장시킨다"고 전했다.

공동창업자 세 사람은 다년간 함께 패션, 뷰티, 캠핑, 모빌리티, MCN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특히 세 사람은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의 초기 멤버로 합류해 브랜디의 신사업이었던 남성 쇼핑앱 '하이버'를 탄생시키고 성장시켰다. 또한 지난 2020년 10월에는 자동차 꾸미기 원스톱 플랫폼 '오늘의 카' 운영사 '이씨지'를 공동으로 창업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항상 제로베이스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낸 팀"이라며 “일례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MCN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1년 만에 광고매출 10억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특정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산업에서 성공 경험이 있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선 대표도 "그동안 여러 산업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앱 개발부터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실행, 사업의 성장을 경험했고 이제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우리의 브랜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와이콤마는 설립 2개월 만에 패션, 모빌리티, 금융, 스마트팜 등 여러 분야에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곳들과 협업 파트너십을 통해 빠르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