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대한상의 회장 재선임...2027년까지 3년 임기

2024-03-21 13:4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대한상의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25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2021년 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최 회장은 2027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연임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 선출을 진행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의장이 최 회장을 후보로 추대하고 참석 의원 전원이 동의해 연임이 확정됐다.
 
최 회장은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 중 처음으로 2021년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경제계와 정부·사회 간 소통에 주력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까지 겸해 정부와 면밀히 소통하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간 외교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광역시 상의 및 도별협의회 회장 상의가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부회장으로 뽑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대한상공회의소 임시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