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청년 동아리 500개에 5억원 지원 전국 최대

2024-03-21 12:43
총 500개 청소년동아리 490개, 청년동아리 10개 선정 계획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3개소 추가 지정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와 시흥시청소년재단이 관내 시흥시청소년·청년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4월 5일까지 사업 참여 동아리를 모집한다.

최대 500개 동아리에 5억원을 지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다. ‘시흥시청소년·청년동아리지원사업’은 올해로 11년째 이어지는 시흥시 대표 청소년 활동 지원 사업이다. 지난 2014년 30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482개 동아리가 지원받았고, 매년 5만여 명 이상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 500개 동아리(△청소년동아리 490개, △청년동아리 1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청소년·청년동아리는 100만원부터 130만원까지 총 5억4125만원을 지원한다.

또, 오는 10월 19일 시흥시청에서 진행되는 2024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금을 받은 동아리들은 한 해 동안 학교·마을·청소년기관 등에서 특색 있고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해당 사업에 선정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경제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만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아카데미’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동아리의 편의도 높였다.

지난해 개발된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플랫폼 ‘흥모임’을 통해 신청부터 결과 및 정산까지 할 수 있고, 청소년동아리축제 및 권역별 다양한 활동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시흥시청소년·청년동아리지원사업을 통해 시흥시 관내 동아리 활성화 및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겠다”라며 “전용 플랫폼 흥모임을 통해 더 쉽고 즐거운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흥시청소년·청년동아리지원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모두 온라인 전용 플랫폼을 ‘흥모임’를 통해 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소년수련관 특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3개소 추가 지정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편안한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흥시 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는 지난 20일 서울성모의원(거북섬동), 정왕매일의원(정왕본동), 서울안녕내과의원(월곶동) 3개소를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병원으로 추가 지정하고 협약 및 현판을 전달했다.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의사 소견서 발급과 치매진단 및 약물처방이 가능한 지역사회 의료기관이다. 대상자가 거주지와 인접한 병원에서 치매진단 및 진료를 제공받고, 치매안심센터는 지원서비스 연계와 지속적인 관리로 치매중중화를 예방하고 있다.

이번 추가 지정 병원 세 곳을 포함해 현재 총 30개 의료기관이 시흥시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로 운영되며 지역사회 어르신의 치매조기발견 및 치매환자 치료관리를 위한 지역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의 중증화 방지를 위해서는 거주지 인근 치료기관에서 지속적인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