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발레단, 평양서 공연…"러·북 친선 굳건해져"
2024-03-21 12:40
"김정은·푸틴 깊은 관심 속 진행"
러시아 연해주 마린스키 극장 소속 예술단의 발레 공연이 평양에서 열렸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북·러의 정치·군사 분야 협력이 관광·문화 분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 소속 극장 예술단이 출연하는 발레극 '잠자는 숲의 미녀' 공연이 전날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공연엔 승정규 북한 문화상과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 안드레이 말리쉐프 러시아 문화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신문은 올레그 주지사와 안드레이 차관이 축하사를 통해 "북·러 경제·문화 협조에 관한 협정 체결 후 지난 75년간 러·북 친선은 굳건해졌다고 말했다"며 "또 예술단 공연이 두 나라 사이의 문화 교류와 쌍무관계 발전에서 중요한 계기가 되라리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이번 예술단 공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깊은 관심 속에 실현됐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공연을 두곤 "러시아 발레 예술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잠자는 숲의 미녀'를 아름답고 우아한 무용과 정교하고 세련된 예술적 기교로 훌륭히 형상했다"고 평했다.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9월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협력 부문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양국의 우호적 관계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야기된 한시적 협력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연해주 소속 극장 예술단이 출연하는 발레극 '잠자는 숲의 미녀' 공연이 전날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공연엔 승정규 북한 문화상과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 안드레이 말리쉐프 러시아 문화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신문은 올레그 주지사와 안드레이 차관이 축하사를 통해 "북·러 경제·문화 협조에 관한 협정 체결 후 지난 75년간 러·북 친선은 굳건해졌다고 말했다"며 "또 예술단 공연이 두 나라 사이의 문화 교류와 쌍무관계 발전에서 중요한 계기가 되라리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이번 예술단 공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깊은 관심 속에 실현됐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공연을 두곤 "러시아 발레 예술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잠자는 숲의 미녀'를 아름답고 우아한 무용과 정교하고 세련된 예술적 기교로 훌륭히 형상했다"고 평했다.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9월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협력 부문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양국의 우호적 관계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야기된 한시적 협력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