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도피 출국 논란' 이종섭 귀국 "공수처 수사 희망하지만 일정 바빠"
2024-03-21 09:44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종섭 호주 대사가 귀국했다.
이 대사는 21일 오전 싱가포르발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앞서 이 대사는 법무부의 출국 금지 해제 결정이 나자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 바 있다.
당초 이 대사는 오는 4월 말 열리는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열림에 따라 조기 귀국하게 됐다.
다만 이외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침묵한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대사 앞에서 홍익표 원내 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피의자 이종섭 즉각 해임. 즉각 수사'라는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