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민주주의라는 위대한 유산, 미래세대에 잘 가꿔 전해야"
2024-03-20 20:28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회사 "청년이 인류의 미래"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위대한 유산을 잘 가꿔 미래세대에 전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회식 공동 개회사에서 "청년 세대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새로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는 바로 청년들이 인류의 미래이자 민주주의의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민주주의 진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 단독으로 개최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이어 "오늘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며 "우리 세대에서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획기적으로 증진했고 세계 평화와 번영의 밑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