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인 가구 힐링스페이스 릴레이 인문학 특강 열려

2024-03-20 10:09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1인 가구 지원시설인 힐링스페이스에서 환경·음악·미래 설계를 주제로 한 릴레이 인문학 특강을 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1인 가구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 마련 차원에서 개최된다.

주제별 특강은 △3월 23일(환경)=‘혼자 걷기에서 북극곰까지, ESG 생활 리더, 양옥경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3월 30일(음악)=‘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공기의 진동’, 송호섭 추계예술대 관현악과 교수 △4월 6일(미래 설계)=‘기다려지는 나의 미래’ 정현호 정책벤처 인토피아 대표 등이다.

각 특강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힐링스페이스 커뮤니티 홀에서 진행하며, 수강 인원은 매회 30명이다.

특강을 들으려면 매회 선착순으로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사진=성남시]


신청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소재 직장 또는 대학에 다니는 1인 가구다.

힐링스페이스는 성남시 전체 37만6179가구의 33%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해 7월 18일 문을 열었다.

시 직원 4명이 상주해 여가·문화·취미 등의 동아리 활동 지원, 심리·정서 치유 지원 등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힐링스페이스는 관내 거주하거나 지역 내 직장에 다니는 19~64세 1인 가구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 특강은 앞선 3월 9일 ‘예술의 쓸모(미술)’를 주제로 박재연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첫 강의를 해 참석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1인 가구에 의미 있는 강연이 진행돼 매주 토요일이 즐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