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한-베트남 기술교류회' 개최...베트남 진출 본격화
2024-03-19 17:47
국가철도공단은 이성해 이사장이 19일 대전 본사를 방문한 베트남 교통부 기술 조사단과 함께 '한-베트남 고속철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북남(하노이∼호치민)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선진사례 견학을 목적으로 방한했던 베트남 교통부 응웬 단후이 차관의 요청에 따라 개최됐다. 공단을 방문한 베트남 교통부 기술 조사단은 단장인 베트남 교통부 쩐 티엔 칸 철도국장과 관계자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성해 이사장은 기술 조사단을 대상으로 한국 고속철도 기술력과 철도 역세권 개발(TOD) 모범사례를 홍보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철도 지하화 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한국은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팀코리아'를 구성해 한국의 고속철도 분야 선진기술과 경험사례를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며 "한국 철도기업들이 베트남 고속철도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