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로지스티드, 印 서부에 물류센터 개설

2024-03-18 14:34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나비뭄바이에 개설된 로지스티드 뭄바이물류센터 외관. (사진=로지스티드 제공)


일본의 물류회사 로지스티드(구 히타치물류)는 인도 법인인 플라이잭 로지스틱스가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 근교 나비뭄바이에 ‘뭄바이물류센터’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항만과 건설중인 신공항,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접근성이 좋으며, 인도 서부지역의 허브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뭄바이물류센터는 화주 대신 물류나 그 관리를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3PL’, 포워딩 업무, 국내배송 허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기능형 물류센터(MPLC) 역할을 맡게 된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화물을 보관, 뭄바이와 푸네 등 주변도시에 대한 공급이 주요 업무다.

 

물류센터 연면적은 4만 3540㎡. 바닥 하중은 1㎡당 7톤. 창고 내 높이는 13~19m. 자체 발전시설과 방범카메라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로지스티드그룹은 인도의 4대도시(북부 델리, 서부 뭄바이, 남부 첸나이, 벵갈루루)에 MPLC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뭄바이는 2022년에 설립된 첸나이에 이어 두 번째 물류센터다. 향후 2025년에 벵갈루루, 2026년에 델리에 MPLC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4대도시를 연결하는 MPLC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의 공급망 최적화 지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