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에 AI 접목 본격화한다…정부 신규과제 10개 선정
2024-03-18 12:00
과기정통부는 2022년부터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을 통해 부처간 협업 기반으로 공공서비스를 AI로 혁신해 왔다. 2024년부터는 해당 사업의 예산을 전년 대비 3배 확대한 240억원으로 책정해 공공분야 AI 일상화를 한층 가속화한다.
이에 올해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중앙 행정기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58개의 AI 융합 공공서비스 후보가 접수됐다. 공공서비스 혁신, 기술·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전문가 검토·심사 등을 거쳐 10개의 신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후 10개 정부 부서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의 협업,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초거대 공공 AI 태스크포스(TF)의 심층 검토 등을 거쳐 10개 과제들을 보다 정교화하고 구체화했다.
이들 과제는 이날부터 약 40일간의 과제별 수행기관 공모·선정 등을 거쳐 본격 개시될 방침이다. 신규 추가된 10개 과제들은 과제당 연간 16억원 규모로 AI 융합서비스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최대 3년 동안 지원한다. 향후 10개의 각 정부부서에서 현장수요 등에 맞춰 현장에 확산할 계획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관은 "AI 일상화의 정도가 한 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부처간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정부의 공공 서비스에 AI를 선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국민들의 AI 일상화 체감 향상은 물론 AI 민간 시장 성장의 마중물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