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미랑 꽃구경 갈까"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 하는 에버랜드 튤립축제
2024-03-18 08:51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하는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올봄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 글로벌 지적재산권(IP)인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봄꽃 테마가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 산리오캐릭터즈 테마가든을 조성하고 포토존과 어트랙션, 먹거리, 굿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산리오캐릭터즈 중에서도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까지 가장 인기 많은 일곱 캐릭터가 에버랜드에 모였다.
먼저 길이 24m, 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에는 각 캐릭터들이 일곱 빛깔 미끄럼틀을 타고 에버랜드에 도착하는 산리오캐릭터즈 방문 영상이 수시로 상영된다.
캐릭터별 테마존도 마련했다.
풍차무대에는 7m 높이의 쿠로미 시그니처 포토존이 서 있다. 테마 팝콘 트럭에서는 쿠로미 모형 팝콘통을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한 페어리타운에서 역장으로 변신한 폼폼푸린이 운영하는 축제기차를 타고 포시즌스가든을 돌아볼 수 있고, 포차코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포차코가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헬로키티가 향기를 연구하는 '해피 퍼퓸랩' △플로리스트 마이멜로디와 함께 하는 '낭만 피크닉 가든' △시나모롤의 '몽실구름 카페' △리틀트윈스타의 '트윙클 스토어' 등을 포시즌스가든에서 경험을 할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먹거리와 굿즈도 마련됐다.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폼폼푸린 카레라이스 △시나모롤 솜사탕 스무디 △쿠로미 초콜릿케이크 등 식사 메뉴부터 간식과 음료까지 22종의 캐릭터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주변 상품점인 로즈기프트와 메모리얼샵도 산리오캐릭터즈 테마로 특별 연출되고, 스마트톡, 키링, 젤펜 등 에버랜드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 60종을 포함해 220여 종의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4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마이멜로디, 쿠로미가 포시즌스가든에 등장해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축제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에는 22일부터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120만 송이의 봄꽃을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에 입장하지 않고 하늘정원길만 이용할 수 있는 단독 입장권도 오는 26일까지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다.
봄을 맞아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불꽃쇼, 퍼레이드 등 대형 야외공연들도 22일부터 새롭게 진행된다.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니스, 카리브 연안 등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를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100만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주야간 퍼레이드도 매일 1회씩 진행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정원길은 빠른 매화 개화 속도로 인해 지난 15일 조기 오픈했는데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