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어촌 하수도사업비 1조원 신청

2024-03-17 14:58

 
전남 완도군 하수도처리장 조감도


전라남도가 농어촌 하수도시설을 대폭 확충하려고 총사업비가 1조원에 이르는 국고보조사업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전남도가 신청한 주요 사업은 하수관로 정비 2029억 원, 하수처리장 확충 684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2068억 원, 도시 침수 대응 976억 원 등이다.
 
도시지역에 비해 하수도 보급률이 현저히 낮은 농어촌과 국지성 강우에 대비한 도시침수 대응사업이 많다.
 
올해 전남도 하수도 예산은 2023년 3482억 원보다 2174억 원(62%) 늘어난 5656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상반기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행정절차 지원과 추진상황 점검을 서두르고 있다.
 
박승영 전남도 수자원관리과장은 “하수도 기반시설을 늘려 도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국비확보를 위해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설득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