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증시, 美 PPI 예상치 상회에 하락 마감…외인·기관 '팔자'
2024-03-15 15:47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92포인트(-1.91%) 내린 2666.8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5p(-0.62%) 내린 2701.91로 출발해 2% 가까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1억 1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364억원, 628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에 영향을 줬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06p(-0.80%) 내린 880.4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85p(-0.55%) 내린 882.67로 출발해 역시나 하락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807억원을 순매수했다. 그 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3억원, 100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사이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에 따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최, 채권 및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오늘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에 하방압력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