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보이콧'한다더니...태국전 전석 매진에 누리꾼 "나만 진심이었냐?"
2024-03-14 08:15
인성 논란이 불거진 이강인(23) 때문에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이콧'하겠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오는 21일 펼쳐질 태국전이 전석 매진돼 눈길을 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전석 매진 안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축구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21일 태국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뽑은 이유에 대해 "다음에 부른다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보지 않았다"면서 "손흥민, 이강인과 의사소통을 했다. 빨리 풀 수 있다면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운동장에서 일어난 일은 운동장에서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여론과는 별개로 태국과의 경기가 전석 매진되자 누리꾼들은 "불매한다면서", "나만 진심이었어", "일부러 예매 안 했는데" 등의 반응과 "그래도 국대 경기인데 보러 가야지", "손흥민과 화해했는데 뭐가 문제냐" 등의 의견이 나뉘었다.
한편 이강인과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요르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불화에 휩싸였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지난달 21일 두 선수가 영국 런던에서 직접 만나 화해한 사진을 올렸음에도, 여론은 이강인에게 싸늘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