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지르텍' 판매량 19% '쑥'
2024-03-13 19:11
국내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지난해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지르텍(세티리진염산염/10정) 판매가 전년 대비 19%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지르텍의 국내 판매량은 260만 2848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19만 6297개) 대비 18.5%가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점유율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약국용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지르텍의 점유율(판매액)은 68.4%로, 연간점유율 61%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올해도 지르텍 판매가 계속 순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알레르기비염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경험률은 지난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10년 새 4.4%포인트 증가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지르텍을 공급하는 한편 인지도 제고 및 고객층 확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