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대리운전 퀵서비스 노동자 쉼터 문열어

2024-03-13 13:54

 
나주시는 최근 빛가람동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문 열었다.[사진=나주시]


대리운전, 음식 배달, 퀵(Quick) 서비스를 하는 나주지역 이동노동자 쉼터가 마련됐다.
 
나주시는 최근 빛가람동 대양스퀘어가든 1층에 마련된 이동노동자 쉼터 ‘힘이나주~’ 개소식을 가졌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사업’으로 선정됐다.
 
쉼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다.
 
무인체계로 운영되며 총 125㎡(약 38평) 규모로 휴게실, 남·여 수면실, 교육 프로그램실이 있다.
 
조명, 전자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IoT시설관리시스템을 갖췄다.
 
또 헬멧 건조기, 라커룸, 냉난방기, TV, 냉장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건강관리 기기를 갖춰 노동자들에게 안락한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쉼터를 이용하려면 사전 지문등록을 해야 한다.
 
지문등록은 쉼터 관리자 상주시간인 14시부터 18시 30분 또는 20시부터 23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야간 지문등록 특별기간은 4월 3일까지며 이후엔 주간에만 등록할 수 있다.
 
나주시는 지문 등록자 수가 많으면 휴식뿐만 아니라 분기별 맞춤형 생활·법률 상담,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