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동 지역 중심으로 펼쳐진 3.12독립만세운동 기념

2024-03-13 07:47
제18회 구미인동 3.1문화제 개최 - - 추모제, 3.1운동 재현 연극, 횃불 퍼포먼스 등 펼쳐져

구미인동 3.1문화제 개최 모습[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3.1만세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구미 지역에서 일어난 3.12독립만세 운동을 재조명하고 있다.

구미시는 12일 진평동 뒷산에 위치한 역사의 현장 ‘인동 3․12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광장과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제18회 구미인동 3․1문화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 장진호)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시장을 비롯해 안주찬 시의회 의장,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제, 식전공연, 기념식, 3.1 독립운동 재현 연극, 횃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태극기 탁본 체험, 나라사랑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1919년 3월 12일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기념하며 올해로 18회째를 개최하고 있는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장진호 회장은 “많은 구미 시민이 3.12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행사는 1919년 3.12독립만세운동의 기개와 호국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로 오늘의 구미와 대한민국은 지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