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상승세 이어가는 '비트코인'…'김프'에 전날 또 최고가
2024-03-13 07:22
비트코인, 연일 최고가 후 '숨 고르기'…김치 프리미엄 6%
전날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비트코인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13일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2.5% 내린 927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2.6% 내린 5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원화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여전히 1억원대를 유지했다. 이른바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높은 ‘김치 프리미엄’이 붙어서다. 업비트에서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1억49만원을 나타냈다. 프리미엄은 약 6% 수준을 보였다.
업비트, 신규 ‘비트코인·이더리움 듀오 전략지수’ 출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듀오 전략 지수(인덱스)’를 내놨다.BTC·ETH 듀오 지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과 2위인 이더리움으로 구성된 전략 지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월 1대1 비중으로 조정하는 동일 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대표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두나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전략 지수를 설계했다. 투자자는 이 지수를 보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할 때의 수익률을 가늠해 볼 수 있다.
BTC·ETH 듀오 지수의 최근 1개월간의 수익률은 5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업비트 시장지수(UBMI) 수익률이 55%인 것과 비교하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수익률을 3%포인트(P) 상회한다.
위메이드, 블록체인 입힌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격
위메이드가 '미르4'에 이은 또 다른 블록체인 기반의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역할 연기 게임(MMORPG)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국내에서 검증된 흥행력을 기반으로 한층 진화된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입혀 미르4 글로벌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위메이드가 MMORPG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위메이드는 대표 모바일 MMORPG 미르4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당시 미르4 글로벌은 동시 접속자 130만명을 돌파하며 해외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미르4에서는 '흑철'이라는 게임 내 핵심재화를 채굴해 이를 '드레이코'라는 게임 코인으로 바꿀 수 있는데,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인 위믹스 코인으로 교환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어 화제를 모았다.
또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통해 게임 캐릭터의 소유권을 인정받는 캐릭터 NFT를 미르4 글로벌에 도입하며 게임 내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기도 했다.
이번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에서는 한층 고도화된 블록체인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7종의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게임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를 구현했다. 캐릭터 NFT는 위믹스 플레이에서 크로우 토큰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위믹스3.0과 연결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랩스, 태국서 E-스포츠와 블록체인 간 협업 가능성 공유
웹3 인프라 빌더 서울랩스가 태국 방콕에서 E-스포츠 산업과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E-Sports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E-Sports 네트워킹 파티는 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E-스포츠 게임 운영사 PSD가 주관하고, 현지 블록체인 기업 FOB Lab과 서울랩스가 공동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서 남규민 서울랩스 리드는 사슬(SASEUL) 블록체인 엔진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와 E-스포츠 분야에서의 새로운 기회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남규민 서울랩스 리드는 “서울랩스는 블록체인 기술 단순화를 통해 기술과 일상이 하나가 되는 미래를 구상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NFT 아이템 발행, 투명한 토너먼트 운영, 팬 참여 확대 및 팬덤 형성을 통해 E-스포츠 산업 전반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