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의정부'…김재연 진보당 의정부을 예비후보, 5대 장애인 공약 발표

2024-03-11 16:16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예상 확충 등 공약 내놔'

김재연 진보당 의정부을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자를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김재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김재연 진보당 의정부을 예비후보는 11일 장애인 차별을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한 '5대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장애인이 지역 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 지역사회로의 통합과 참여가 가능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차별 없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5대 장애인 공약'을 소개했다.

5대 공약은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예산 확충 △장애인 치과 확대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확대 △발달장애인 주거 지원 예산 확보 △장애인 가족 정서 지원 등이다.

김 예비후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이 지역 사회 자립생활을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모든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한 선택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는 동등한 권리를 가짐을 인정하고, 지역 사회로의 통합과 참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애인 소득 보장 체계나 장애인 사회복지 서비스 등 장애인에 대한 법 제도가 존재한다"면서도 "장애인 권리 보장보다는 종속적이고 비주체적인 존재로 간주하는 등 시혜와 동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데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법,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차별과 배제 없는 평등한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