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총선 불출마...패배하면 지도부 책임져야"
2024-03-10 11:15
"검찰독재 심판 대의 위해 힘 하나로 모아야"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서 4선을 지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노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은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이라는 더 큰 대의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당의 결정에 따르고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당의 공천 배제(컷오프) 이후 단식농성을 한 것엔 "당지도부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다시금 바로 세우기 위해서였다"며 "우리 당이 자랑하는 '시스템 공천'이 사천의 수단으로 악용돼 총선에서 패배하는 상황은 막아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선대(先代)부터 평생 지켜온 민주당 당원으로서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 심판에 힘을 보태겠다"며 "그래서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국민들은 민주당의 사당화, 계파·패거리 정치를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저 역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에 실망을 넘어 좌절했지만, 당내에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노 의원은 "지도부의 공천 전횡과 잘못된 상황 인식으로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갑에 영입인재 11호 이지은 전 총경을 전략공천했다.
노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은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이라는 더 큰 대의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당의 결정에 따르고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당의 공천 배제(컷오프) 이후 단식농성을 한 것엔 "당지도부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다시금 바로 세우기 위해서였다"며 "우리 당이 자랑하는 '시스템 공천'이 사천의 수단으로 악용돼 총선에서 패배하는 상황은 막아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선대(先代)부터 평생 지켜온 민주당 당원으로서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 심판에 힘을 보태겠다"며 "그래서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국민들은 민주당의 사당화, 계파·패거리 정치를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저 역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에 실망을 넘어 좌절했지만, 당내에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노 의원은 "지도부의 공천 전횡과 잘못된 상황 인식으로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갑에 영입인재 11호 이지은 전 총경을 전략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