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평산업단지 새단장으로 기업과 청년 유치 시동

2024-03-08 11:36
6개 사업 총 631억 투입(국비 350억원, 도비 99.4억원 확보)

혁신지원센터 조감도[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지난 30여 년간 영동지역 산업 중심지로서 경제를 이끌어온 강원도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북평산업단지를 새단장하여 기업과 청년 유치에 시동을 걸고 있다.
 
북평산업단지는 준공된 지 30년이 경과된 노후산단으로, 열악한 기반시설과 운동시설,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 부족, 혁신지원기관 부지 등의 문제로 인해 기업과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고, 청년들의 취업 기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져왔다.
 
이에 동해시는 2019년 북평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수소산업 중심의 구조고도화 사업과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팔려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총 사업비 631억원)에 국도비 449억여 원을 확보하여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및 경쟁력강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복지환경과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산업과 관광이 조화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인섭 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단 근로자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 소통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북평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과 함께 동해시 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