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지역 난제 해결사로 '주목'

2024-03-08 11:37
옛 동진강 휴게소 등 난제 숨통 트여줘…시민 기대감↑

정성주 김제시장(맨 왼쪽)이 지역난제 해결사로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김제시]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이 민선8기 들어 수십년 간 발목이 잡혔던 난제사업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가며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매주 목요일 간부회의 시간에 문제가 되고 있는 난제사업 해결을 위해 간부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정 시장은 10여년 간 방치됐던 동진강 휴게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서예문화전시관·농악전통체험관, 황산 군사시설, 김제온천(스파랜드), 노인임대주택 등 여러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수 십년 동안 방치돼 왔던 옛 동진강 휴게소는 다음달 중 ‘지평선 새마루’라는 이름의 스마트 복합쉼터로 리모델링해 오픈할 예정이다.

옛 동진강 휴게소는 지난 1992년 민간업자가 토지 20년 무상사용 후 시에 건축물을 기부 체납하는 조건으로 주유소와 휴게·편의시설을 운영하다가 지난 2012년 사용기간 만료로 시에 귀속됐다.

이후 이후 11년 동안 방치돼 왔다. 

이에 시는 동진강 휴게소 7134㎡ 부지에 지상 2층, 1348㎡ 규모의 식당, 카페, 편의점, 농특산물 판매장, 쉼터, 주차장 등을 만들고 공원, 산책로 등도 조성했다. 

또한 오는 11일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가 착공에 들어가고, 50여년 동안 군사시설 통제구역으로 제한됐던 황산이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됨에 따라 근린공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시는 황산을 시민들이 휴식과 충전할 수 있는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삶의질 향상과 재산권 보호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는 이달 중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4월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민선8기에 들어 정 시장이 오랫동안 묵혀있던 난제들을 다양한 방안으로 해결해 나감에 따라, 지역발전과 편익 증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오랫동안 난제사업으로 묵혀 있던 사업들은 시민들의 오랜숙원이자 갈등의 원인을 제공해 왔다”면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해결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문제해결을 벗어나 시민들에게 속도감 있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