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글로벌 축제로 도약 '본격화'

2024-02-29 17:12
2024 아시아 피너클 어워즈서 베스트 교육상 수상

김제지평선축제장에 설치된 쌍용[사진=김제시]
김제지평선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위한 걸음을 본격 내딛었다. 

김제는 농경문화 축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제지평선축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시에서 개최되는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축제도시 컨퍼런스에 참가해 유명 글로벌 축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김제지평선축제만의 강점과 매력을 홍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에서 개최한 2024 피너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2024 Pinnacle Awards and Asia Festival City Conference)는 미국과 뉴질랜드, 중국 등 총 11개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해 국제적인 축제 도시와 아시아의 세계 축제 도시 사례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축제를 공유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는 태국중앙정부컨벤션전시청(TECB), 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생태관광지역행정청(DASTA), 태국 촌부리주, 태국 파타야시 등 개최지 태국 중앙정부 기관의 지원 확대로 공신력이 확대됐다.

또한 스티브 우드 슈메이더 세계축제협회  회장(미국)과 조 베라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시 부시장,  림 싱위 전(前)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 수석 컨설턴트 등 세계 축제 전문가들을 비롯해 태국과 우리나라 등에서 30여개 지자체가 함께 했다.

특히 김제지평선축제는 안전하고 친절한 지역축제 문화를 선도한 부분을 인정받아 베스트 교육상을 수상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안전사고 없고,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실현을 위해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결의 대회를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개념을 축제 운영 전반에 반영해 시민주도, 친환경, 소득창출을 키워드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목표로 독보적인 농경문화 핵심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