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중호수 주변 두꺼비 구한다
2024-03-08 11:39
봄철 산란기 맞아 두꺼비 로드킬 방지 이동로 제공
시는 해빙기와 봄 산란기를 맞아 아중호수 주변 기린봉과 아중습지를 오가는 도로에서 산란기를 맞은 두꺼비들의 로드킬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방지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미 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아중호수 인근 두꺼비 로드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국립생태원과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구간에 ‘U’형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두꺼비들이 유도울타리와 생태통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게 됐다.
또한 두꺼비 이동 안내판과 서행 및 우회 운전 안내 현수막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서행 운전을 유도하고, 우아2동 주민센터와 협조로 주민 홍보를 하고 있다.
시는 산란기에 이어 오는 5월경에는 습지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가 이동하면서 추가 로드킬 우려가 있는 만큼, 해당 시기에 맞춰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차량 통행도 제한할 예정이다.
한편, 기후변화지표종인 두꺼비는 주로 2~3월경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을 위해 산에서 습지로 이동하고, 5월경에는 새끼 두꺼비들이 습지에서 무리를 지어 산으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
2024 전주시민독서학교 개강
이를 위해 전주시립도서관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주시민독서학교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했으며, 400여 명의 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올해 개설과목 중 ‘글쓰기 심화반’과 ‘브런치 작가 되기’, ‘일상의 글쓰기’, ‘드로잉과 함께하는 그림일기’ 등은 수강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되면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또한 올해는 10개의 신규 과목이 개설돼 시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독서교육 분야 자격증 취득과 여러 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원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민들이 시민독서학교를 통해 독서교육 분야 등의 역량을 키우고, 그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