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영세 사업자 지원 나서
2024-03-08 09:53
여성가장·미혼모 대상 경영지원 자금 및 컨설팅 제공
KB금융그룹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영세 사업자가 느끼는 대표적 애로사항은 '자금조달'과 ‘경영 및 마케팅’으로 조사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B금융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사업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에게 점포 월세 및 시설개선 공사 비용 등 350만원의 경영 지원 자금과 점포 운영에 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B금융은 양종희 회장 취임 이후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여성의 경력 단절, 양육 부담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