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태호, 관악을 출마 선언…"尹정부 무능, 대한민국 위기 키워"

2024-03-07 18:09
"검찰 나라 만들기에 혈안…정부 심판해 민생경제 살릴 것"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0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재선을 노린다. 

정 의원은 지난 6일 오후 관악S밸리 창업히어로3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단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키우고 있다"며 4·10 총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경제가 엉망이고 서민은 죽어가는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검찰만의 나라로 만들기에 혈안"이라며 "이번 총선은 윤 정부를 심판해서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품격있는 나라로 다시 되돌려야 하는 중차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을 모신 경험과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서 얻은 경륜을 바탕으로 그 소명을 다하겠다"며 "고물가와 불경기에 신음하는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고 대한민국을 다시 선진국으로, 민주국가로, 다시 평화의 한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총선 슬로건으로 '관악을 특별하게'를 내건 정 의원은 △신림창업벤처밸리·신림상권르네상스 시즌2 추진 △난곡선 착공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모델 추진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청년희망도시 조성 △보행·녹지네트워크 확대 등의 공약을 내놨다.

정 의원은 "신림창업벤처밸리의 경우 관악구 관내 벤처기업이 약 500여 개에 달하고 입주 기업 2곳이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며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도 진행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악센터와 소공인 의류봉제협업센터가 개소하는 등 관악의 경제지도가 획기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림선 개통으로 관악에서 여의도 16분 시대를 열었고, 난곡선은 마지막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며 "난곡선 착공으로 교통 사각지대인 관악구 지역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끝으로 "국민에게 선택받는 유일한 길은 능력과 실력"이라며 "관악이 통째로 바뀌기 시작한 것처럼, 지난 4년간 관악을 위해 이룩했던 성과들을 토대로 앞으로 4년간 관악의 특별한 변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의원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김대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일자리 수석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임명한 민주연구원장직을 맡고 있다. 이 외에도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간사와 전략기획위원장,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정책기획단장,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일자리·고용 TF단장 등 주요 당직을 맡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