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흐리고 곳곳에 비나 눈…내일부터 영하권 꽃샘추위

2024-03-07 15:51

 
서울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던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7일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비나 눈은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오후 내내 오락가락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중북부 지역과 영남 내륙 곳곳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분포하고 있다.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는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고 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과 영남 내륙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올 예정이다.

기온이 낮은 일부 산지와 내륙 지역에서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최대 5cm, 충북과 경북 북부 내륙에 최고 3cm의 적설이 예상된다.

해가 지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내린 비나 눈이 도로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까지 큰 추위는 없겠지만,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온 서울은 7.6도, 대전 7.9도, 대구가 9.4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의 지역은 세종이 8.1도, 수원이 7.1도로 예년 기온을 조금 밑돌고 있다.

비구름 뒤로는 찬 공기가 밀려오며 내일인 8일부터는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8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도, 토요일에는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초속 15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겠다.

주말 동안 별다른 눈, 비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