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 국가산단 산업단지계획 사전협의회 개최
2024-03-07 10:38
"국가산업단지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력 다하고 있다는 시의 의지 보여주기 위한 것"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6일 시청에서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협의회를 열어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의견을 나눴다고 7일 밝혔다.
LH가 국토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하기 전에 계획안에 대한 시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의견을 전달하고, 보완 등에 따른 협의 기간을 단축해 국가산단을 최대한 신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LH 관계자는 반도체 국가산단의 인프라 조성 계획을 중심으로 교통체계, 공원‧녹지 구상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산업단지계획을 설명하고 시 관계부서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명수 LH 산업단지처장은 “LH는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국가산단을 최단시일 내 성공적으로 조성해야 하는 과제를 받았다”며 “정부는 미국이나 일본, 대만과의 경쟁에서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용인 국가산단에 예타 면제와 전력‧용수 공급을 지원하며 산단 조성 일정 단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용인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국가산단을 최단시일 내 조성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국토부도 의견을 적극 수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