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9~10일 개최

2024-03-06 14:39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서 성대하게 열려

[사진=진안군]
제20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개최된다.

6일 전북 진안군에 따르면 첫 날인 9일 10시 주광장에서 중평굿과 증산기원제로 축제가 시작되며, 오후 2시에는 개막퍼포먼스로 ‘고로쇠 비빔밥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축제는 이틀에 걸쳐 숲을 탐방하는 ‘출발! 숲 탐험대’를 비롯해 고로쇠 볼링대회, ‘친환경 고로쇠 빈병 화분 만들기’, ‘찾아가는 미술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고로쇠 네컷’(사진촬영), ‘빠망을 이겨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한 진안고원의 특산품을 활용한 각종 먹거리 부스 등도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고로쇠물은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의미로, 자연이 준 칼슘·마그네슘·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며 봄에만 맛볼 수 있는데, 인위적이지 않은 단맛도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마실 수 있다. 

이번 축제에 직접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고로쇠 수액 구매가 가능하다.
 
혈압계·혈당기 무료 대여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자가관리 능력 향상 및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혈압계 및 혈당측정기 무료대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뇌졸중, 심근경색을 비롯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지속적인 약물 복용과 식사 및 운동관리를 병행해 환자 스스로 매일 매일 혈압과 혈당을 측정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다. 

이에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에서는 관내 주민 중 고혈압·당뇨병으로 등록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집에서도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도록 혈압계 및 혈당측정기, 소모품 등을 3개월간 무료대여를 실시한다.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 1층에 위치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되고, 무상대여 후에도 개인별 혈압 및 혈당 조절상태에 대한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