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공직자 선거사무 및 선거 중립 특별교육 실시

2024-03-05 15:17
헌법과 법률에 명기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이행해 공명선거에 일조

경산시, 공직자 선거사무 및 선거 중립 특별교육 실시 모습[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다음 달 10일에 실시되는 제 22회 국회의원 선거에서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실천하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실천에 나섰다.

경산시는 지난 4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본청 직원 및 읍·면·동장 등 공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선거사무 및 선거 중립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산시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선거사무 추진 절차와 주요 위반 사항, 공무원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사항 등 주요 내용에 관해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공직자의 선거 중립과 관련해 공무원은 업무 성격상 주민과 밀접한 관계로 여론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으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거에 엄정중립 의무를 준수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경산시 공직자들은 “오늘 들은 이번 강의는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진행돼 업무를 추진하는 데 관련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 등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