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aaS' 전용펀드 최초 조성
2024-03-05 12:00
최소 333억원 이상 규모 운용사 선정 공고
SaaS 혁신펀드는 과기정통부가 SaaS를 중점 투자분야로 처음 시도하는 펀드다. SaaS 분야 스타트업·중소기업 등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전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이용 패러다임이 '서비스 자체 구축·구매'에서 'SaaS 활용'으로 변화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연계한 SaaS가 지속 출시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도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2022년 9월)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2023년 4월)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2323년 4월) 등을 통해 SaaS를 통한 클라우드·소프트웨어 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정될 예정인 운용사 2곳은 과기정통부의 출자금 200억원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연기금 등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최소 333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유망한 SaaS 기업 등에 4년간 투자할 수 있다. 회수되는 재원은 향후 다시 SaaS 관련 분야에 재투자해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예정이다. 정부출자 60% 기준, 운용사가 민간출자비율 5%p 이상 상향 제안 시 선정과정에서 우대한다.
특히 SaaS는 클라우드 인프라(IaaS)를 이용해 개발되는 특성을 감안,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 인프라를 이용하는 SaaS 기업에 대해 펀드 조성액의 20% 이상투자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