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피치 신용등급 'A-' 상향…현대차와 '판매-금융' 협업 구조 탄탄
2024-03-05 09:40
국내 신용평가사 3곳 AA+ 이어 무디스에서도 A등급으로 상향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결과다.
5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는 현대캐피탈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캐피탈은 2023년 초 국내 핵심 신용평가사 3곳에서 연달아 A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무디스(Moody’s), 피치의 A등급 상향까지 이끌어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견고한 ‘판매-금융’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그룹 내 차 판매 기여도를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전무(CFO)는 “지난달 무디스에 이어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이 글로벌 A등급으로 상향된 것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금융사로서의 독보적인 역할이 빛난 결과”라며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펀더멘탈을 대외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