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공공 배달플랫폼인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해 주목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한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이벤트와 가맹점 모집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우선 ‘배달특급’을 사용하는 광명시 회원에게 정기 프로모션과 맞춤형, 이슈형, 픽업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매월 3천 원에서 5천 원가량의 쿠폰을 지급한다.
 
가맹점 수 확보를 위해 기존 우수 가맹점과 신규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달용품, 포장 스티커, 홍보물 등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함께 분기별 가맹점 리뉴얼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회원 수를 2만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내 일반음식점 2342개소 중 55%인 1300개소를 가맹점으로 확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는게 목표다.
 
아울러 현장 홍보와 소비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역밀착협의체(서포터즈) 15명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배달특급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21년 6월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한 후 2023년 말 기준 가맹점은 913개소이고, 누적 매출액 약 70억원, 누적 주문 완료 건수 26만 1892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