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철강 기업 호아팟, 프로젝트에 총 6조원 투자
2024-03-03 16:58
베트남 최대 철강 기업인 호아팟 그룹이 120조동(약 6조원)을 투자해 베트남 푸옌성에 3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3일 베트남 현지 매체 더우뜨(투자) 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호아팟 그룹 쩐 딘 롱(Tran Dinh Long) 회장은 이날 열린 2050년 비전 2021~2030년 기간 푸옌(Phu Yen)성 마스터플랜 발표 회의에서 “푸옌성 내 남푸옌 경제구역에 대한 투자를 오랫동안 검토한 끝에 △호아떰(Hoa Tam) 산업단지 인프라 운영 프로젝트 △바이곡(Bai Goc) 항구 프로젝트 △호아팟 푸옌 철강 단지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총 120조동 이상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푸옌성에서 약 2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사회에 연간 10조동(약 5420억원) 이상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롱 회장은 호아팟 그룹이 연간 800만톤의 철강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2025년까지 꽝응아이(Quang Ngai)성 중꾸엇(Dung Quat) 2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호아팟은 연간 1400만톤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게 된다.
현재 호아팟은 베트남과 동남아 최대의 철강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