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2024-02-29 17:53
국내 최대 부동산투자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경영권 지분이 매물로 나왔다. 창업주 작고 이후 경영에 참여하지 않던 유족들이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주주인 손화자씨와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은 최근 보유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이다. 손씨와 조 전 단장이 보유한 지분은 각각 12.4%, 10.55%다.
인수후보로는 부동산 투자 부문을 확장하고자 하는 건설사나 글로벌 사모펀드(PEF) 등이 꼽힌다.
2018년 창업주가 작고한 뒤 유족들은 지분 상속을 받았지만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선 유족과 조 전 단장의 지분 매각가는 2000억원 내외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전체 지분 가치는 8000억~1조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