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덴티움, 우호적 중국 수출 성장세… 목표가↑"
2024-02-29 08:57
삼성증권에 따르면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8%, 31.6% 증가한 1248억원, 47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9.7%, 26.4% 웃돌았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 광고 효과 및 패키지 판매 증가로 견고한 성장세를 달성했다"며 "중국의 의약품 대량 구매 정책(VBP) 수혜가 지속되면서 전년도 낮은 기저 대비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4분기 호실적 및 중국 수출 성장세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지난 27일 글로벌 경쟁사인 스트라우만(Straumann)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중국에서의 프리미엄·챌린저(중고가) 임플란트 동반 성장을 통한 30~40% 수준의 볼륨 증가를 확인했고 향후 2년간 중국 매출 15~20% 성장 전망을 언급했다"며 중국 밸류(중저가) 임플란트 시장 내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마진 개선 전망에도 저평가 매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