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민형배·이용선·김주영·소병훈·이정문 '공천'...이병훈·최혜영·유기홍 '탈락'

2024-02-28 22:09
광주서 '친명' 민형배 생존, '비명' 이병훈 공천권 못따내

민형배. 소병훈. 김주영 민주당 의원.(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총선 3차 경선 결과가 28일 나왔다. 민형배·이용선·김주영·소병훈·이정문 의원이 총선행을 확정했다. 이병훈·유기홍 의원과 경기 안성에 출사표를 낸 최혜영 비례 의원은 공천권을 따내지 못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는 28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 13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2곳(양천을·관악갑), 경기 5곳(고양갑·고양병·안성·김포갑·광주갑), 강원 2곳(원주갑·강릉), 충남 2곳(천안병·보령서천)이다. 

서울 양천을에선 이용선 의원이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을 제쳤다. 관악갑은 유기홍 의원이 떨어지고, 박민규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공천을 받았다. 

경기 고양갑은 김성회 전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경선을 통과해, 문명순 지역위원장은 떨어졌다. 안성은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경선에서 이겼다. 따라서 최혜영 비례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고양병은 초선인 홍정민 의원이 이기헌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과 결선을 치른다. 

광주는 광산을 민형배 의원이 경선에서 이겼다. 동남을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이병훈 의원을 제쳤다. 

강원 원주갑은 원창묵 전 원주시장, 강릉은 김중남 강원도당 탄소중립위원장이 공천권을 따냈다. 

충남 천안병에선 이정문 의원이, 충남 보령서천은 나소열 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이 공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