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민주당 남양주을 국회의원, , 총선 예비후보 등록

2020-02-17 14:57
'4·8·9호선 시대 책임지겠다'

김한정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사진=김한정 의원실 제공]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을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최우선 과제는 교통문제"라며 "힘있는 재선 의원으로 진접·오남·별내의 지하철 4·8·9호선 시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하철 4호선은 2021년 5월, 8호선은 별내선을 경유해 의정부까지 연장하고 2023년 개통하겠다"며 "9호선 왕숙신도시와 진접까지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1조원에 달하는 국비와 특별교부금을 끌어왔다"며 "GTX-B노선 유치를 비롯해 국도 47호선과 국지도 98호선 등 남양주 지도를 바꾸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할 일 많은 남양주을 국회의원에게 의정활동을 배우고 익힐 시간이 없다"며 "4년간 실력으로 검증된 사람이자 남양주 교통혁명과 일자리혁명 등 중단없는 발전을 이끌 김한정에게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남양주을을 현역의원 경선지역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남양주을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 자유한국당에서 이승우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 이인근 전 경기도의원, 새보수당에서 안만규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하도겸·강지영·윤복남·조동춘이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