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8층 난간 넘나든 초등생 형제…주민들 '아찔'
2024-02-28 08:34
아파트 18층 외벽을 타고 난간을 넘나드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목격돼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초등학생 2명이 고층 아파트 외벽을 타는 사진이 올라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진은 경기도 시흥시 한 아파트 입주민 단체 메시지 방에 올라온 사진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한 초등학생이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온 뒤 난간을 집고 이동하자 다른 초등학생도 창문 난간을 타고 밖으로 넘어간다.
알고 보니 사진 속 두 아이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로 알려졌다.
A씨는 "얼마 전에도 아파트 내 (다른) 아이들이 고층 높이에서 인형을 바깥으로 던지는 일이 있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며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부모들이 조금만 더 아이들의 안전에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