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기업교류 위원회' 25일 발족식..."韓 기업 태국 수출 도울 것"
2024-02-22 13:33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Korea‧Thailand Business Trading Commission)'가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발족식을 가진다고 22일 밝혔다.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의 태국 진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태국의 'DMSB재단(DHAMMASIRIBOON FOUNDATION)'을 파트너로 한다. 국내 기업들이 태국 진출을 할 때 기존의 시스템보다 한결 수월하게 태국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상호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한다는 방침이다.
DMSB재단은 태국 날린톤 담마시리분 회장이 지난 2014년 4월 17일 설립했다. 태국뿐 아니라 인도, 태국, 캄보디아, 호주, 독일, 캐나다, 몰타,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는 산업 기관들의 기술 이전 및 지원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DMSB재단은 태국 5300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태국 지방행정기관 협회(SAO)'의 의뢰를 받아 한국 우수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태국 국민의 삶과 복지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기업 선별은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가 맡고, 태국 정부, 지자체, 기업 매칭은 DMSB재단이 맡는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전기에너지 산업분야(신규 발전 및 대체 전기에너지 상용화 기술, 전기에너지 절약 상용화 기술) △농업진흥 분야(농업신기술, 스마트팜 등) △K푸드 분야(한국산 유기농 식품, 식품 가공 및 포장기술 등) △헬스케어 분야(물정수, 연수기, 수질 개선 사업 등) △무역 분야(한국 수출 - 건강식품, 딸기, 배 등 과일, 의류 등 공산품. 태국 수출 - 생과일, 건과일, 허브티) 등 5개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 기업이 태국 지자체와 직접 수출 계약을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상원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 위원은 "DMSB재단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 기업이 태국 5300여개 지자체를 비롯한 태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