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연암공대와 차세대 ERP 전문가 육성

2024-02-22 10:26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 교과 과정에 'SAP 전공' 신설

LG CNS는 연암공대와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DX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오른쪽)와 안승권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 CNS]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연암공과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ERP' 전문가 육성에 적극 나선다. 

LG CNS는 연암공대와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DX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안승권 연암공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와 연암공대는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에 SAP 전공을 신설한다. 올해 3학년 학생들부터 세부전공으로 SAP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LG CNS는 글로벌 ERP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SAP의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LG CNS는 SAP와 함께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며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암공대의 ERP 전문가 양성을 지원한다. 또한 SAP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인 'SAP 산학협력'을 활용해 신설된 교과목 운영에 필요한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ERP는 재무·구매·생산 등 기업의 모든 업무를 관리하는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의 가속화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기술 도입에 따라 '차세대 ERP'로 진화했다. 시스템 장애 발생시에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며, 비용 효율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LG CNS는 추후에도 DX 관련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연암공대와 연구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연암공대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ERP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고객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CNS는 국내 최고수준의 대학교와 계약학과 신설·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추진하며, 대학가에서 DX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9월 고려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6월에는 서울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실시했다. 중앙대와도 △보안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인턴십을 진행했다. 건국대, 인하대, 한국항공대 등과는 스마트물류 직무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