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코녀'→'노출 피아노女' 이해인, 노출 시작한 이유는? "나만의 길"
2024-02-21 14:21
지난해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한 이해인은 "제가 이런 옷(노출이 있는)을 입고 피아노를 치는 콘텐츠를 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클래식 피아노 하면 정장 입고 드레스 갖춰 입고 하는데 꼭 그렇게 답답하게 할 필요가 뭐가 있냐"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인은 "난 나만의 길을 가겠다. 그래서 얇은 원피스를 입었더니 조회수가 떡상을 한 거다. 그래서 그 이후에 '그럼 조금 더 강한 도전을 해볼까?' 하다가 이렇게 됐는데 그렇지만 노출이 포커스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남자 팬들이 너무 생긴 것이 부작용이라고 말한 이해인은 '언제부터 옷을 덜 입기 시작했냐'는 질문에 "2년 정도 됐다. 노출을 하는 것에 대해 전혀 창피하지 않다.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게 더 창피한 것 같다. 본인만의 장점이 있고 어필하고 있는 점이 있는데 저를 좀 영리하게 활용을 했다고 생각하고 사실 본질이 중요한 것 아니겠나. 아무리 노출을 한다고 해도 음악이 좋지 않으면 제가 100만 구독자까지 올 수도 없었을 거고 저는 그것을 저를 어필할 수 있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2020년 출연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배우로 활동하지 않고 유튜버로 전향한 것에 대해 "어느 순간 이상하게 일이 꼬이고 계속 안 되더라. 내 길이 아닌가 싶어서 기다려보기엔 시간이 너무 갔다. 필라테스 강사 생활도 했는데 카메라 앞에서 일을 하던 사람이라 목마름이 충족되지 않더라. 카메라 앞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싶어 유튜브를 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2005년 데뷔한 이해인은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서 롤코녀로 불리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에도 출연했던 이해인은 돌연 방송 출연을 중단했고, 2020년부터 유튜브 '이지'를 통해 과감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