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후 매출 성장"...중소 뷰티 브랜드 등용문 된 CJ온스타일

2024-02-21 10:00
"원플랫폼 통해 K뷰티 이끌 유망주 확실하게 키울 것"

CJ온스타일 메디큐브 부스터 프로 방송 화면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중소형 뷰티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원플랫폼을 통해 중소형 뷰티 카테고리 매출을 2배 이상 끌어 올리는 등 중소 뷰티 브랜드 육성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실제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을 통해 중소 뷰티 브랜드 육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홈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를 운영하는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이 있다.

메디큐브는 CJ온스타일에서만 지난해 470% 이상 매출이 폭발적 성장하며 압도적인 홈뷰티 디바이스 1위 브랜드가 됐다. 신제품 발매 때마다 TV부터 모바일 라이브까지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을 활용해 전방위적으로 마케팅한 결과다.

이외에도 △줄기세포 배양액 스킨케어 브랜드 ‘프란츠’ △고데기 전문 브랜드 ‘글램팜’ △비건 뷰티 브랜드 ‘아렌시아’ 등의 뷰티 브랜드들이 지난해 CJ온스타일의 원플랫폼을 통해 가파른 성장을 일궜다. 이들 브랜드는 CJ온스타일에서 신상품을 론칭하며 지난해 각각 320%, 150%, 600%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거뒀다.

CJ온스타일은 중소형 브랜드의 선제적 발굴과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직·간접 투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4월 CJ그룹 계열사 내 최초로 중기부 주관 프로그램 ‘팁스’ 운영사에 선정돼 뷰티·건강·기능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CJ온큐베이팅(CJ Onstyle+Incubating)’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CJ온큐베이팅 1기에 선발된 식물성 바세린 브랜드 ‘넛세린’은 선발 이후 6개월 만에 동기간 대비 20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올해도 CJ온큐베이팅 신규 선발을 통해 유망 중소형 브랜드를 적극 발굴, 투자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중소형 뷰티 브랜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K뷰티를 이끌어갈 유망 브랜드를 확실하게 키워낼 것”이라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