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품에 안긴 '티몬·위메프·인터파크' 매출 뛰고 고객 늘었다

2024-02-21 09:21
티몬, 2023년 거래액 66% 상승
위메프, 거래액 140%↑·판매량·구매고객 50%↑
인터파크커머스, 그룹사 통합 PB개발로 내실 강화

[사진=큐텐]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가 큐텐(Qoo10)과 함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큐텐에 따르면 티몬의 지난해 거래액은 직전년보다 66% 상승했고,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도 합류 이전인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성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티몬은 지난 2023년 거래액이 전년보다 66%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알뜰소비 경향이 커지며 E쿠폰 거래액이 170%증가했고, 여행·레저 70%, 가전·디지털 55%가량 거래규모가 상승했다.

특히 파트너당 평균 매출이 63% 증가한 가운데, 2년 연속 티몬에서 판매한 사업자들의 평균 성장률은 160%를 기록했다. 고객들의 건당 구매 금액은 48% 증가했고 1인당 월평균 72.25분간 이용하는 등 고객과 파트너 지표 모두 청신호가 켜졌다.

위메프는 특가 경쟁력이 2배 이상 늘어난 데다, 여행 등 버티컬 커머스가 크게 강화됐다. 대표 특가매장인 위메프데이와 슈퍼투데이특가 등의 거래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4분기 140% 이상 급증했다. 판매량과 구매고객 또한 5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여행 특화 버티컬인 W여행레저 주문 건수는 45%, 거래액은 391% 상승했다. 공연 특화 버티컬 W공연티켓도 누적 100여건의 단독 공연을 펼치며 전체 거래액이 20% 이상 상승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그룹사 통합 PB(자체브랜드) 상품 개발에 힘쓰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아이팝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생수, 스케치북 등 10여종을 출시했다. 출시 초기대비 지난 12월 기준 PB상품 평균 판매량은 30% 늘었고, 거래액 또한 53% 올랐다.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 직접구매 성과도 두드러진다.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2023년 1분기 대비 4분기 각각 91%, 35%, 56%로 두 자릿수 상승했다. 이외에도 프라임 서비스가 지난해 12월까지 월 평균 70% 성장세를 보였다. 

큐텐 관계자는 “자사 글로벌 인프라와 서비스, 상품들을 각 사의 특성에 맞춰 공급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결과 고객과 파트너, 플랫폼 지표가 모두 성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국내 상품과 브랜드 수출을 지원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