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수 주칭다오 총영사 "민생외교와 국민안심외교 최우선"

2024-02-19 20:35
올해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개관 30주년
더욱 성숙하고 건강한 한중관계 위한 역할 해나갈 것

류창수 주칭다오 총영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류창수 주칭다오 총영사가 취임 일성으로 ‘민생외교와 국민안심외교 최우선’을 외쳤다.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은 19일 공관에서 중국 산둥성 각 지역 한인회장, 공공기관장, 동포협회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류 총영사는 취임식에서 “올해는 주칭다오총영사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고, 산둥성은 한국과 수교 이전부터 한중협력을 견인하는 핵심 교두보였다”며 “더욱 성숙하고 건강한 미래지향적인 한중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교민들과 기업들을 위한 민생외교와 국민안심외교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교민들의 권익신장과 안전확보, 우리 진출 기업 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류 총영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8년 외교통상부 입부 후 주미국대사관 1등서기관, 주이라크대사관 참사관, 주중국대사관 참사관, 주센다이총영사관 부총영사, 주가봉대사관 대사를 역임했다.

류 총영사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 다자외교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외교부 내 대표적인 외교통상전문가다.

한편, 취임식에서 류 총영사는 장민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에게 대통령 표창장을, 유승범 제주항공 차장에게 외교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