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신보 '제11기 혁신아이콘' 공모

2024-02-19 11:08
3년간 최대 200억 신용보증 지원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신보)이 내달 11일까지 제11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상 기업은 △창업 기간 2~10년 △신산업 영위기업 △연 매출 5억원 이상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10% 이상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 유치 등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신보는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인하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보는 지난 10기부터 보증지원 한도를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했다.

신보는 지난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10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53개 기업에 총 6287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했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 스타트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뷰노 △크라우드웍스 △퀄리타스반도체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면서 "혁신아이콘은 신보의 스타트업 지원제도 중 최고 단계의 지원 프로그램인 만큼 미래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