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공천"…임호석 의정부을 예비후보 컷오프, 당원 강력 반발
2024-02-19 11:01
국민의힘 경기 의정부을 지역구 공천 심사에서 임호석 예비후보가 공천 배제(컷오프)된 것과 관련해 당원들이 '낙하산 공천'을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회 소속 당원들은 지난 16일부터 사흘째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의정부을 지역구를 경선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형섭 전 의정부을 당협위원장과 정광재 전 MBN 앵커를 경선 후보자로 발표했다.
이들은 "몇 개월 전부터 떠돌던 설마설마했던 소문이 현실이 됐다"며 "이는 무책임한 경선"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던 지역 인재들을 배제하고 일부 중앙 권력에 의해 정해진 인물이 낙하산으로 내려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며 "이번 경선은 가장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제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