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미리 준비하자"…유통업계, 신학기 마케팅 경쟁 '활활'

2024-02-18 15:30

이마트 데코라인 책상 세트 [사진=이마트]
[사진=쿠팡]
[사진=인터파크]

유통업계가 새 학기를 맞아 경쟁적으로 키즈 전용 상품을 선보이는 등 키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올해도 이어지는 알뜰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꼭 필요한 새학기 상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3월 3일까지 ‘새학기 새출발 디지털 페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디지털 페어는 새학기를 앞두고 디지털 기기가 필요한 학생 고객들을 위해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대표 추천 상품으로는 △LG전자 그램 14 코어 울트라5 인텔 Iris 에센스 화이트 △주연테크 FHD LED 100Hz 모니터 61cm V24FX △티피링크 1080P FHD 360도 비전 WIFI 실내 감시카메라 Tapo C200 등이 있다. 이외에도 기획전 페이지 내에는 새학기 필수 노트북 추천하는 코너와 신학기 선물 추천 코너 등이 준비돼 있다.

인터파크쇼핑도 신학기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모션은 디지털, 패션, 가구, 문구, 참고서 등 새학기 주요 상품들을 특가에 제공한다.

먼저 3월 7일 하루 동안은 100원 포인트딜 구매 시 S포인트 1000점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새학기 선물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연령대별 맞춤 선물 추천’도 준비해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사회초년생의 기준에 따라 선물을 추천해준다. 노트북과 데스크탑, 조립PC 등 학습 필수품도 프로모션 기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마트는 고물가를 고려해 신학기 가구 가격을 반값으로 낮춘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학생용 가구는 최대 50% 할인하고, 노트북 등 디지털 가전도 혜택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3월 14일까지 ‘데코라인 밀키·피코·라떼·하버드 책상세트’ 4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디지털 가전에서는 삼성과 LG 인기 노트북 행사를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LG 인기 노트북 그램 16은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75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삼성 갤럭시북4 프로는 최대 10만원 할인과 함께 추가 포인트를 지급한다.

신학기 필수 잡화와 문구 행사도 준비됐다. 오는 29일까지 캐릭터 아동가방과 실내화, 양말을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하며 3M 문구 행사 상품을 5000원과 1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1000원, 4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학기를 앞두고 PC, 가방, 문구류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봄학기 특수를 잡기 위해 기업들이 연초부터 다양한 기획전 등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