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옹진군과 가족체류형농촌유학 운영 협약 체결

2024-02-16 14:47
소규모 학교의 개별화 교육 경험 기회 제공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가족체류형농촌유학 도입을 위해 옹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족체류형농촌유학 프로그램은 도시 학생들에게는 생태 및 공동체 교육의 경험 속에서 소규모 학교의 개별화 교육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 학생에게는 다양한 또래 친구들과 교류 기회를 나누는 상생의 교육활동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 강화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운영 지역 교육 발전 전략 수립 및 행재정적 지원 △지역 내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균형발전 및 정주 여건 개선에 관한 사항 등에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가족체류형농촌유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옹진군의 특성을 살린 학교 교육 과정 프로그램, 학부모 프로그램 등을 상반기에 개발하고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하반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옹진군은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 문화 등의 자원이 풍부하고 농어촌의 공동체 생활을 통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지역으로, 지역 소멸과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협약을 시작으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농촌 유학을 통한 더 나은 교육이 농어촌의 정주 인구와 교육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광역시·도, 기초지자체 등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국민신문고 및 고충민원의 처리, 만족도 등 대민접점의 민원서비스 전 분야를 평가하며 매년 평가등급을 발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5개의 평가 항목 중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에서 만점을 받아 ‘매우 우수’인 ‘가’등급을 달성했고, 종합평점에서도 지난해 대비 2.96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이 직접 챙긴 지역별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간담회, 17년 만의 고등학교군 전면 개정 및 학생성공버스 운영 등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선제적 노력과 지난해 대비 평가 기준이 강화된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외부 위원을 위촉해 처음으로 실시한 민원조정위원회 등이 우수한 평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 전 직원이 적극적인 업무 자세와 관심으로 고충 민원 해결과 예방을 위해 힘쓴 결과”라며 “민원을 통해 교육 정책을 보완하고 지속적으로 민원 행정 및 제도를 개선해 교육공동체와 인천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서비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