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전년比 0.2%↑ 2조2343억…"비이자이익 증가 영향"
2024-02-16 14:23
NH농협금융이 지난해 2조23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2%(34억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룹 연결손익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비이자이익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통해 안정적 손익구조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자이익은 8조54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1조118억원) 감소했다. 다만 보험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분 제외 시, 실질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7.8%(7481억원)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충당금 적립기준의 보수적 적용, PF충당금 추가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대비 1조3198억원 증가한 2조1018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2.12%를 기록했다. 농협은행의 경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1조137억원 증가한 1조6843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2.27%로 나타났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7805억원이며, NH투자증권은 5564억원, 농협생명 1817억원, 농협손해보험 1453억원, 농협캐피탈 8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